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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세이추천2

오지랖 자제 좀... <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> 박상영 에세이 박상영 작가는 요즘 핫한 소설가인데, 독보적인 개성을 가지고 퀴어 소설을 잘 쓰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다. 그는 2016년에 문학동네 신인상을 탔고, 이라는 소설책을 냈으며, 강연이나 북토크를 통한 소통으로 젊은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. 이 트렌디한 박상영 작가의 라는 에세이를 읽었다. 에세이를 많이 읽는 아는 형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책인데, 확실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. 에세이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장르지만 잘 쓰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. 잘 쓴 에세이와 잘 못 쓴 에세이를 구분할 능력은 부족하지만, 이 에세이는 확실히 잘 쓴 것 같은 느낌이다. 우선 작가의 솔직한 마음이 자세하게 드러나있다. 어떤 부분은 이렇게 적나라하게 써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. .. 2022. 6. 1.
버스기사님이 무뚝뚝한 이유, 허혁 <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> 책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막상 쓰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. 소설같은 경우는 재밌고 개연성도 있어야하고요, 시는 독자들에게 최소한의 울림과 공감을 주어야합니다. 비문학 관련 책을 쓰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. 관련 분야에 대해 그래도 최소한 독자들보다 더 알아야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통찰력을 보여주어야 인정을 받기 때문입니다. 그러면 일반인은 책을 영원히 못쓰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가 하나 있습니다. 그것은 바로 에세이입니다. 에세이도 종류가 많기는 하지만 정해진 형식과 스타일이 없어서, 자기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쓰기에 무난하지 않나 생각합니다. 에세이는 정말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. 예전에 모 힙합가수가 에세이를 서점에서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.. 2022. 5. 1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