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기사책1 버스기사님이 무뚝뚝한 이유, 허혁 <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> 책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막상 쓰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. 소설같은 경우는 재밌고 개연성도 있어야하고요, 시는 독자들에게 최소한의 울림과 공감을 주어야합니다. 비문학 관련 책을 쓰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. 관련 분야에 대해 그래도 최소한 독자들보다 더 알아야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통찰력을 보여주어야 인정을 받기 때문입니다. 그러면 일반인은 책을 영원히 못쓰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가 하나 있습니다. 그것은 바로 에세이입니다. 에세이도 종류가 많기는 하지만 정해진 형식과 스타일이 없어서, 자기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쓰기에 무난하지 않나 생각합니다. 에세이는 정말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. 예전에 모 힙합가수가 에세이를 서점에서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.. 2022. 5. 16. 이전 1 다음